4개 보험사에 1조7천31억 규모 재산종합보험 가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대전공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13일 공시했다.

한국타이어는 "직접 및 간접 손실액은 현재 확인 중으로 사고 수습 및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해발생금액은 확인되는 대로 재공시할 예정이다.

이어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이 조속한 사고 수습 및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4개 보험사에 대전공장 전체를 대상으로 1조7천31억원 규모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한 상황이다.

지난 12일 오후 10시 9분께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3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는 대전공장의 북쪽 2공장 가운데 위치한 가류공정(타이어를 성형한 뒤 열을 가해 찌는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2공장의 물류동·원료공장으로 확대됐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는 하루 4만5천여개의 타이어를 생산해왔지만, 이번 화재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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