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일본에서 호텔 부동산투자신탁(REITs·리츠)으로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대형 호텔 리츠인 인빈서블투자법인은 작년 말 이후 13% 올랐고 호시노 리조트 리츠 투자법인은 2% 상승했다.

재팬 호텔 리츠 투자법인도 1% 올랐다. 도쿄증시의 리츠 지수가 2%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리소나 에셋 매니지먼트는 "올해는 호텔 리츠의 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일본 여행 수요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숙박료는 높아졌지만 엔화 약세로 쇼핑하기는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인의 국내 여행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됐다.

이를 주목한 투자자들이 배당 확대를 기대하며 호텔 리츠를 매수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리츠의 핵심인 오피스 리츠가 공급 과잉 우려로 압박을 받고 있어 당분간 호텔 리츠의 우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문정현 기자)



◇CS "美 주택가격 반등세, 단기간에 끝날 것"

크레디트스위스(CS)는 최근 미국 주택가격의 반등세가 단기간에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CS는 "미국 주택가격은 5~10%가량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전미 주택가격은 올해 2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앞선 7개월 동안 계속 하락하던 지수가 8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CS는 "미국 노동시장이 약화하는 데 따라 주택가격은 연말까지 5~10% 하락할 수 있다"며 "다만, 가격 추락까지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주택시장은 거래가 활발하지 않고 가격은 호황도 불황도 아닌, 일종의 보류 기간을 거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CS는 "주택가격은 아마 추가로 하락하면서 장기적인 침체에 빠질 것"이라면서도 "재고 수준이 낮아 주택가격의 붕괴는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은 "실업률이 3.5%에서 5% 근처까지 오르는 완전한 경기 침체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주택가격은 완만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욱 기자)

◇ 의결권 자문사 ISS, JP모건 다이먼 보수 반대의견 철회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의 고액 보수를 비판하던 의결권 자문사 ISS가 마음을 바꾸고 보수 패키지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런던 파이낸셜뉴스가 11일(영국시간) 보도했다.

ISS는 작년 JP모건이 과도한 보수를 지급한다고 비난한 것에 대해 지난 9일 입장을 바꾸고 투자자들에게 임금 산정에 찬성하는 '주의 투표'를 할 것을 제안했다.

JP모건은 지난 8일 ISS에 보낸 서한에서 이전 벤치마킹 분석의 오류가 있었다면서 권고를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ISS는 이에 동의했다.

다이먼의 2022년 보수 패키지는 3천450만달러에 달한다. 기록적인 매출에도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정선미 기자)

◇ 잭 도시 '블루스카이', 트위터 대안으로 떠올라

트위터 설립자였던 잭 도시가 만든 새로운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Bluesky)'에 가입하기 위해 기술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유명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정치인, 미디어 인사들이 모여들고 있다.

배런스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처럼 작동하면서도 일론 머스크의 계속된 정책 변경으로 인한 불확실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용자들이 블루스카이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루스카이는 아직 비공개 베타버전으로 초대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의 대기자 명단에서 가입할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가입 방법은 사용자의 초대를 받는 것이다.

지난 2월만 해도 테스터가 수백 명에 불과했으나 최근 몇 달간 앱 사용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블루스카이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6만6천 명이 넘는 사용자가 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며 "대기자 수는 190만 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초대장은 2주마다 사용자 한 명당 한 명씩 배포되는 희소성이 있어 더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심지어 이베이에서는 개당 최대 200달러에 판매되기도 했다.

블루스카이는 트위터와 거의 동일한 모양과 느낌이 있어 신규 사용자도 적응할 수 있고 앱의 속도나 피드 스크롤이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아직 일반 대중에게 공개됐을 때 효과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가 과제다. (강수지 기자)

◇ 전세기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어렵지 않아요"

영국 버밍엄에 본사를 둔 개인 제트기 서비스 회사 'K9 제트'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전세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1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다.

K9 제트는 영국의 반려동물 친화적인 민간 전세기 회사인 'G6 에비에이션'의 자매회사로 개와 고양이를 실은 항공편은 지난 4월 28일 뉴저지에서 런던으로 첫 비행을 시작했다.

현재 운항 노선은 뉴저지에서 로스앤젤레스, 뉴저지에서 리스본, 뉴저지에서 런던, 뉴저지에서 파리, 런던에서 두바이, 런던에서 니스까지다.

공동 창립자인 크리스티 골더와 아담 골더에 따르면 뉴저지에서 런던으로 가는 K9 제트의 항공편 좌석 가격은 8천925달러이며 고객은 51파운드가 넘는 대형견 1마리 또는 소형견 2마리와 함께 기내에 탑승할 수 있다.

좌석 가격은 모든 것이 포함된 '고정' 가격으로 여기에는 세금, 다과, 간식, 맞춤형 선물 및 줄, 우리 및 입마개가 없는 애완동물 취급 비용이 포함된다.

골더는 "그들은 부유한 기업가가 아니며 그저 여행할 때 반려동물이 가족 옆에 있길 원하는 중산층 사람들"이라며 "비용은 반려동물이 화물기를 통해 대서양을 횡단하는 비용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윤시윤 기자)

◇ "英 찰스 3세, 실제 재산 규모는 적어"

영국 찰스 3세 국왕은 3천700만파운드(약 618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감독하지만 실제로 직접 소유한 재산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지 모틀리풀이 보도했다.

매체는 "찰스 3세는 개인적으로 재정 문제가 있지는 않지만 워런 버핏이나 일론 머스크에 비하면 작은 규모의 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왕실 수입 대부분을 차지하는 207억파운드(약 34조5천901억원) 규모의 부동산 포트폴리오 '크라운 에스테이트(crown estate)' 수익의 25%가 왕실 교부금 명목으로 왕실 가족들에게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다만 25% 중 10%가 버킹엄궁 유지 비용으로 쓰이고 나머지 15%는 여행 및 공식 행사 등 왕실 가족 전체의 경비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랭커스터 공국(Duchy of Lancaster)도 국왕의 공적 수입원 중 하나로 국왕 개인 수당인 내탕금(Privy Purse)을 제공하는데 공식 지출 비용까지 포함해 국왕에 지불하는 내탕금은 작년 3천만달러(약 400억원)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왕실 재산에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소재 3억3천만파운드(약 5천514억원) 상당 부동산이 포함되는데 대부분의 성은 엄밀히 말해 국왕 소유는 아니지만 국왕이 거주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홍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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