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임박설에 태영건설 주가가 연일 급락하고 있다.

28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3111)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20.58% 내린 1천910원으로 거래 중이다.

지난 27일에도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19.57% 하락한 2천405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이날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태영건설은 최근 한 법무법인을 통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측에 워크아웃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만기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개발사업 관련 PF 대출을 두고 채권은행 등과도 대응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워크아웃을 이르면 이날 신청할 가능성도 유력하다.

태영건설 위기가 건설업권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건설주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GS건설(-1.33%)과 동부건설(-2.52%) 등도 동반 하락세를 보인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 그간 누적돼온 PF 리스크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시장 불안이 큰 상황이라 정부도 다양한 안정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영건설 기업
[태영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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