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주택·고용지표의 호조에도 외환 당국의 종가 관리에 대한 경계로 하방경직성을 보였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0.90원 하락한 1,071.30원에 거래됐다.

연말을 앞두고 미국의 지표 호조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으로 달러화는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달러화는 당국의 종가관리 성 환시 개입에 대한 경계심리로 1,071원 선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였다.

A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금일도 네고 우위 장세이지만, 연 거래 마감일이라서 당국의 종가관리에 대한 경계가 상당한 편"이라며 "달러화가 1,070원 선을 테스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B시중은행 딜러는 "매수와 매도가 마지막 거래일에 물량을 털어내는 모양새"라며 "다만 당국 종가관리 경계로 달러화의 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대비 0.0004달러 상승한 1.324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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