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결산 배당을 당초 계획했던 규모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SC은행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배당 규모를 2천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줄였다. SC금융지주의 본사인 영국 SC그룹에 대한 배당 송금 규모도 1천5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축소했다.

앞서 SC은행은 금융당국의 고배당 자제 요구에도 2천억원대의 결산 배당을 추진했다가 금융당국의 제지를 받았다.

이번 배당 결정으로 SC은행은 2012회계연도에 총 2천억원(중간배당 1천억 포함)을 배당하고, 이중 1천200억원을 본사에 송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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