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기자 = 이랜드리테일이 경기 군포시의 민자역사인 ㈜산본역사 인수를 추진한다.

18일 IB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산본역사 인수의향서(LOI) 접수 결과 이랜드리테일을 포함해 4~5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군포시 산본동 1231번지에 위치한 산본역사는 지하1층~지상4층까지 있으며, 연면적 3만8천607㎡규모다.

이 중 지상 1~3층 가운데 절반은 이랜드그룹의 뉴코아백화점 산본점이 입점해있어 이랜드리테일은 산본역사 인수에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대주주가 운영해온 산본역사는 공사비 미지급에 대한 임대료 압류 등으로 유동성이 악화돼 2011년 3월 주주인 한국철도공사가 수원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현재 수원지방법원 파산부에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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