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지난달 27일 SKT 조기 출시로 선공개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기자 = 삼성전자가 11일 미국과 영국, 중국, 러시아, UAE, 남아공, 페루 등 125개국에서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5'를 공식 출시한다.

다만, 국내 시장은 지난달 27일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협의 없이 갤럭시S5를 단독 조기 출시한 바 있어 글로벌 출시와 상관이 없다.

갤럭시S5는 단일 모델로는 삼성 휴대전화 사상 최다 국가인 125개국에서 출시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작년 '갤럭시노트 3'와 '갤럭시S4'는 각각 58개국, 60개국에서 동시 출시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까지 전세계 150여개국 350여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갤럭시S5를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S5와 더불어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인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 등도 이날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5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스마트폰 기능을 근본부터 고민해서 완성한 제품"이라며 "전 세계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있고 의미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31개국 250여개 매장에서 갤럭시S5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현지시각 기준으로 11일 11시11분에 삼성을 상징하는 파란색 카펫에서의 기념 촬영 등 'S-카펫' 행사를 연다.

y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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