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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지수 주간전망)기술적분석은 ‘과거’를 근거로 ‘미???예측하려는 시도다. 충분한 데이터가 쌓여야만 제대로 된 분석이 가능하다. 갓 증시에 상장한 새내기 주식은 기술적분석이 불가능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분석할 과거가 아예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똑같은 문제가 지금 발생했다. 임시공휴일로 잘 쉬긴 하였는데, 지난주 시장 움직임이라고는 달랑 3일밖에 안 되니 역시 분석하기 만만치 않다. 제한된 자료이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아무래도 점차 ‘아래쪽’으로 넘어가는 모습이다. 무엇보다도 일목균형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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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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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지수 주간전망)이번 주에는 임시 공휴일까지 지정되는 덕택에 꽤 긴 연휴를 맞는다. 거래일도 달랑 사흘에 불과하다. 그러니 이번 주 주식시장 전망은 ‘해답’이 거의 나온 셈. 기술적분석이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원리에서 비롯된 만큼 과거 추석이나 설날 연휴를 앞두고 시장이 어떠하였는지 살펴보면 된다. 연휴 직전에 주가가 크게 올랐던 경우는 별로 없었다. 대체로 부진하였거나 잘해야 횡보하였다. 이유야 당연하다. 긴 연휴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마당에 일부러 위험을 감수할 투자자는 적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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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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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지수 주간전망)프로야구팀에는 모두 ‘전력분석 요원’이 있다. 이들은 상대팀 선수의 버릇 등을 철저하게 조사한다. 선수들이 ‘이 투수는 볼 카운트가 불리할 때 포크볼을 주로 던진다’는 정보를 알고 있는 것과 아무것도 모른 채 타석에 나서는 것과는 천양지차이다. 금융시장도 같다. 무턱대고 덤비기보다 시장이 어떤 속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대처하는 게 성공할 확률이 높다.지난주 초반, 코스피는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하지만 이것은 진즉에 예고되었던 터. “갭은 채워지기 마련”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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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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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지수 주간전망)선거로 하루 쉰 다음날(4월14일), 코스피는 상승갭까지 만들며 큰 폭으로 치솟았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예전에도 진보가 이기면 주가는 올랐다”라고 주장할 것이고, 대외 변수와 관련짓는 이들은 “중국의 성장률이 긍정적이었기에 우리 증시도 오른 것”이라고 말할 터. 하지만 나 같은 ‘차트쟁이’들은 “변화일을 지나면서 추세가 크게 바뀐 것”이라고 해석한다. 정답은 모른다. 그러나 왜 올랐는지 ‘설명’이 어떻든 상관없다. 하지만 신기하지 않은가? 예고하였던 변화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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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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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지수 주간전망)일반적으로 일목균형표에서 중시되는 시간의 매듭은 9, 17, 26, 33, 42, 65 등의 기본 혹은 복합수치이다. 그런데 최근의 코스피 움직임을 살피면 정말 절묘하게도 이들 숫자에서 시장의 큰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817의 바닥에서 출발한 지수의 상승세가 잠시 숨을 고르면서 단기고점 1,929를 만들어낸 2월23일은 2월12일의 저점에서 8일(=9일)째 되는 날이었고, 약간의 조정 이후 상승세가 더해진 끝에 또 한 차례의 고점이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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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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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 주간전망)오래간만에 엘리어트 파동을 다룬다(자세한 것은 아래 동영상 참조). 그동안 파동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것은 파동을 계산(wave count)하기가 어려웠기 때문. 코스피는 2012년 초부터 4년이 넘도록 아래로 1,800 위로 2,100의 좁은 범위에서 ‘박스피’의 형태였다. 설령 R. N. 엘리어트가 살아있었더라도(!) 파동을 셀 수 없었을 게다. 그런데도 감히 파동을 말하는 것은 독자의 메일을 받아서다. 그는 “지금이 3-3 하락파동 직전으로 곧 강력한 하락세가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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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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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 주간전망)‘알파고’의 바람이 거세다. 졸지에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 때문에 자신의 직업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게 되었으니 말이다. 나 역시 ‘똑똑한’ 인공지능이 차트를 해석한다면 과연 대적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차트를 보는 것이 그나마 대책일 터. 코스피 차트를 ‘사심 없이’ 살핀다면 역시 이번 주에도 약간의 조정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객관적인 면에서는 서양에서 만들어진 보조지표를 넘어설 자가 없다. 보조지표들이 바닥에 있으면 “매수”, 꼭지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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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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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 주간전망)일목균형표를 만든 일목산인은 “주가란 오르거나 내리는 것 둘 중의 하나인데,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것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 하였다. 진리다. 어려울 것 하나 없다. 롱(long) 아니면 숏(short)이다. 최근 코스피의 움직임을 살피더라도 똑같은 논리가 적용된다. 일목균형표에서 괘선의 방향이나 기준-전환선, 구름 등의 배치를 따지면 최근의 주식시장은 틀림없는 상승세. 그러니 이번 주에도 똑같은 전망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다. “주가는 오른다” 그러므로 전략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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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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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 주간전망)이세돌을 무너뜨리는 인공지능 ‘알9단’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인간이 기계의 지배를 받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온다는 공포 말이다. 게다가 여기저기서 인공지능 때문에 수많은 직업이 없어질 거라는 예언이 난무하면서 미래는 더욱 암담해보였다. 그래도 일요일의 대국에서는 ‘인간’이 이겼다. 1천200여개의 컴퓨터(CPU)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상대를 '혈혈단신' 혼자의 힘으로 물리친 것이다. 장하다. 기계는 기계일 뿐.인간이 기계를 앞서는 쪽은 ‘직관’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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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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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 주간전망)연합인포맥스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보았다. 3월5일 오전 7시23분에 실린 가 그것. 똑같은 지표(미국의 고용지표)를 놓고 외환시장은 악재로 해석하여 달러가 혼조를 보였지만, 주식시장은 호재로 해석하여 주가가 올랐다는 내용이다. “시장에 절대적인 호재나 악재는 없다”는 내 주장의 좋은 증거이다. 같은 재료를 시장이 좋게 해석하면 호재가 되지만, 나쁘게 받아들이면 악재로 둔갑한다. 시장 마음대로인데, 그게 바로 ‘추세’다.차트, 특히 일목균형표를 흘깃 보기만 하여도 금세 추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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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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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 주간전망)생텍쥐페리는 에서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오아시스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렇다. ‘가능성’이 숨어 있기에 삭막하지 않고 ‘아름다운’ 것이다. 이는 금융시장에 얼쩡거리는 당신과 나에게도 적용될 이야기이다. 우리 모두 가능성을 노리고 있지 않은가? 그러기에 주가가 하염없이 처박혀도, 환율이 끝없이 치솟아도 다 견딜 수 있었던 게다.이제야말로 코스피의 하락추세는 “끝났다”라고 단언할 수 있다. 지난주의 차트에서 더욱 더 명백해졌다. 무엇보다도 일목균형표의 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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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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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 주간전망)‘반대의견 기법(contrary opinion)’은 독특한 기술적분석법이다. 대중의 심리가 어느 한쪽으로 쏠렸을 때 다수의견과 반대 포지션을 취하는 전략이다.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추세가 막바지라는 결정적 신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방법을 위해서는 굳이 차트를 볼 필요가 없다. 오히려 시장의 의견이 한쪽으로 쏠리는지 여러 정황을 잘 살펴야 한다.설 연휴 직후 증시는 연일 ‘블랙데이’였다. 주가는 목요일(2월11일)에 크게 내리더니 금요일(2월12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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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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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 주간전망)설날 연휴에서 돌아오자마자 정신없이 주가가 추락하였고 그 영향으로 차트의 추세도 상당부분 망가졌다. 하락갭이 연달아 나타났고, 이동평균선도 무너져 내렸다. 설날연후 이전만 하더라도 주가가 꽤 많이 오르면서 덩달아 좋아지려던 일목균형표 기준선-전환선의 관계도 재차 역전의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앞날이 막막하다.그나마 희망이라면 최근 며칠간의 급락으로 코스피가 직전저점 1,830(1월20일)을 하회하였다는 점이다. 이는 작년 7월의 2,110에서 출발한 하락파동이 거의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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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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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 주간전망)나 같은 ‘차트 쟁이’, 즉 기술적 분석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차트에 신호가 몽땅 다 들어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호재가 나타났기에 주가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차트에서 오른다는 신호가 나타났기에 호재가 발생하였다고 믿는다(원인과 결과가 바뀌었다는 것에 주목하라). 차트가 먼저다. 이번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주말, 일본이 난데없이 마이너스 금리를 발표하였고 그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하지만 차트는 진작 ‘오를 것’이라는 신호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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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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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 주간전망)추세가 강력한데 변화일만 믿는 것은 어리석은 전략이다. 자주 강조하였지만 변화일에 반드시 추세가 뒤집힌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 뻔히 알면서도 나는 “지난주 화요일, 수요일로 예정된 변화일을 기다리라”고 말했다. 그 이유를 당신도 잘 안다. 주가는 내리 하락하고 있지만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 믿을 구석이라고는 오로지 변화일밖에 없었다.그리고 수요일(1월20일)이 변화일로 작용하였다. 긴 장대음선을 만들며 주가가 추락하였지만 결과적으로 아래쪽에 수염을 달았고, 이후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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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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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 주간전망)“역시!”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응팔’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금요일(1월15일)의 주가 움직임을 보고 하는 말이다. 변화일답게 정말 변화무쌍하였다. 개장 초 플러스였으나 순식간에 마이너스로 처박히면서 긴 장대음선까지 만들었다.전에도 언급하였지만 변화일은 양날의 칼이다. 잘 쓰면 보약이로되, 잘못 쓰면 독약이다. 왜냐하면 변화(change)라는 개념은 기존의 추세가 반전(reversal)되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의 추세가 강화(accele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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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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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 주간전망)1월이라면 희망과 기대로 가슴 부풀어야 하는데 올해는 영 딴판이다. 북한의 핵실험과 중국 주가의 폭락이 겹치면서 우리나라의 주가나 환율도 덩달아 엉망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기술적분석으로 따진다면 어차피 코스피는 하락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일목균형표의 파동론에 따라 계산할 때 직전 저점이었던 1,919(12월14일)를 무너뜨려야 하는 것은 필연적이었던 터(지난주 칼럼을 참조하라).과거는 그렇다 치고, 앞으로 어떻게 될까? 결론부터 말하여 이번 주의 지수는 반등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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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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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 주간전망)원래 정월 초에는 기대감에 찬 온갖 덕담과 축하인사가 오가는 법. 나 역시 시류를 탄다면 오늘 하루 정도는 빈말이나마 “이번 주에 주가는 잔뜩 오를 것”이라고 전망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차트를 아무리 긍정적으로 보려 애써도 잘 안 된다. 추세가 상승하거나 혹은 하다못해 상승세로 바뀔 ‘희망’이나마 있으려면, 뭔가 징조가 나타나야 한다. 하지만 도무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지난해 말에 잠시 상승세로 돌아섰던 전환선마저 속절없이 하락세로 돌아설 참. 사정은 더 막막해졌다.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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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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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 주간전망)결론부터 먼저 말한다. 전환선은 결국 위쪽으로 몸을 틀었다. 추세의 ‘전환’을 알리는 전령사, 전환선이 상승하기 시작하였으니 전망은 밝아졌다. 이번 주(사흘밖에 되지 않고, 더구나 연말이라 다소 썰렁하겠지만)에도 주가는 오를 공산이 높다는 이야기가 된다.지난주만 하더라도 시장의 앞날은 참으로 아슬아슬해보였다. 풍전등화? ‘훅’ 하는 바람에도 상승세는 꺼져 버릴 태세였으나 그래도 끈덕지게 살아났다. 시장의 분위기 전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전환선’이었다. 물론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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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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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코스피 주간전망)변화일은 누구나 쉽게 발견한다. 33, 42 등 숫자만 셀 줄 알면 된다. 그러나 변화일은 ‘양날의 칼’이다. 잘 쓰면 훌륭한 무기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크게 다친다. 그런데도 내가 지난주에 변화일을 주장한 것은 다른 기술적지표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 가장 손쉬운 심리선을 비롯하여 RSI, CMO, 스토캐스틱 등이 죄다 바닥권이었기에 변화일과 결합하여 추세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였던 것이다.벼랑 끝으로 밀렸던 추세가 변화일을 고비로 바닥에서 기사회생하였다. 일목균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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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 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