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택지 공급을 줄이는 정부의 8·25 대책이 부동산 가격 안정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은 26일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정부 발표 이후 지금까지 부동산 가격은 오히려 오르고 있고 전세시장과 월세 시장 안정화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8·25 대책이 근본 원인 분석과 장기적 관점에서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며 "공공주택 공급 조절은 미분양 사태를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이 오는 30일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 견본주택을 열고 일반 분양에 착수한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26일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53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4천932세대가 들어선다고 설명했다. 일반분양분은 2천10세대다.전용면적별로 59㎡ 823세대, 73㎡ 314세대, 84㎡ 733세대, 97㎡ 80세대, 113㎡ 42세대, 127㎡ 18세대가 일반 분양에 배정됐다.5호선 상일동역
국토교통부가 철도, 도로 공익서비스(PSO) 보전비용을 제대로 책정하지 않아 수조원대의 부담을 산하기관에 지운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은 26일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각종 통행료 감면으로 1조1천400억원의 PSO 비용이 발생했으나 한 푼도 보전받지 못했다고 공개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역시 같은 기간 공공운임 감면과 벽지노선 운영 등으로 2조1천250억원이 발생했으나 보전받은 금액은 1조6
주택사업 등으로 현금을 쌓은 건설사들이 이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등 민자개발사업과 기업 간 인수합병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향후 행보에 따라 앞으로 건설사들의 실적도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2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주택사업 비중이 큰 현대산업개발은 순차입금을 지난 2014년에 비해 2조원 가량 줄였다. 같은 기간 현대건설의 순차입금도 약 9천억원 축소됐다.GS건설은 지난 6월말 기준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2조1천600억원 수준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두차례 CB(전환사채
한국도로공사가 행담도 2-2 부지 매각을 위해 최종 3차 공개경쟁입찰에 착수했다.도로공사는 26일 매각대상부지는 충남 당진시 매산리 신평면에 있는 행담도 2-2부지 내 516-4등 17필지로 총면적은 15만6천054㎡라고 설명했다. 입찰 예정가격은 698억원이다.입찰 기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11월 9일 오후 4시까지다.이번 3차 입찰은 지난 1차, 2차 매각 유찰에 따른 마지막 매각 추진이다. 도로공사는 이번에도 유찰되면 해당 사업을 직접 추진할 예정이다. spnam@yna.co.kr(
추석 연휴가 지나고 아파트 분양 계획이 줄을 잇고 있다. 다음달 분양 물량이 10만여 가구에 육박하면서 10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까지 올라왔다. 26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9만6천855가구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4배 이상 늘면서 10만여 가구에 육박했다.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다. 이달에 전국적으로 아파트가 5만여 가구가량 분양될 것으로 추측됐지만, 건설사들이 추석 연휴로 분양일정을 연기한 결과로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지방이전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수도권 소재 사옥(종전부동산)에 대한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오는 27일 오후 2시 신한금융투자타워 웨이홀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설명회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 사택(서울 서초구), 신용보증기금 사옥(서울 마포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옥(서울 구로구) 등 18개 물건에 대한 소개가 이뤄진다.이번 행사는 수차례 유찰된 물건에 대해서 매각방식을 다양화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방식을 상담하고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한 전문가 특
다중주택과 출입문을 같이 쓰는 가구에도 버팀목 전세대출이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25일 올해 업무보고 후속조치로 30일부터 다중주택과 출입문 공유 가구에 주택도시기금의 버팀목 전세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부분임차 가구에 대한 전세대출은 주택 중 공동주택과 다가구 주택에 한정돼 있지만 대상이 다중주택으로 확대된다. 다중주택은 학생·직장인 등이 장기간 머무를 수 있는 구조이면서 연면적 330㎡, 3층 이하로 취사시설이 별도로 설치되지 않아 독립된 주거형태가 갖춰지지 않은 주택을 말한다.또
지방 주택시장에 불안감이 여전하다. 심리가 꺾인 지역이 출현했고 미분양까지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경기까지 침체해 앞으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23일 국토연구원의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 8월 강원도의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보다 1.4포인트 하락해 137.4를 기록했다. 충청북도의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6포인트 내려 109.7을 나타냈다. 정부의 8.25 가계부채 대책에도 전국의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가 3.1포인트 오른 점과 대비된다. 이
서울 아파트 가격이 재건축 단지에 대한 기대감을 업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에서는 개발 호재가 있는 부산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오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23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 동향 조사(19일 기준)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7% 올라 지난해 10월 5일 이후 가장 높았다. 재건축 단지와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와 투기수요가 일었다. 이와 관련해 강남 3구인 강남구(0.25%), 서초구(0.25%), 송파구(0.27%)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강북권에서
거듭된 공급과잉 경고에도 국내 주택분양 물량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주택시장 참가자들이 합리적 판단보다 직관에 의존한다는 행동주의 경제학적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의 과열이 거품형성과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주목됐다.2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국내 분양 아파트 물량은 8만5천206호로 작년 같은달 4만7천146호의 2배에 육박했다.올해 월별 분양으로 따지더라도 최대 물량이다. 지난 1월 5천546호였던 아파트 분양물량은 5월 4만1천9
롯데건설이 지난 상반기 거둔 영업 외 이익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외환 차익 규모만 영업이익의 30% 수준에 육박한 까닭인데 같은 시기 대규모 엔화 자산이 장부에서 사라져 궁금증을 키웠다.23일 연합인포맥스 기업정보 재무제표(화면번호 8109)와 롯데건설 반기보고서를 보면 롯데건설은 올해 상반기에 6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작년과 재작년 같은 시기에 올린 영업이익은 각각 793억원, 781억원이다. 다소 줄긴 했지만, 예년과 비슷한 영업이익을 거뒀다. 올해 영업 외 수익은 그간의 모
저출산·고령화가 한국 경제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고령층 대상 주택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한국은 주택 자가 소유 욕구가 높은 데 반해 고령층의 금융 자산은 부족하다는 점에서 주택연금이나 개인연금 가입이 더 활발해져야 한다는 분석이다.22일 통계청의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중위연령은 2010년 조사 때의 38.2세보다 3.0세 높아져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비율은 모든 시도에서 7%를 넘어서면서 고령화사회로 진입
포스코건설이 지역 청소년 멘토를 자처하며 인천지역 중학생을 위한 건설분야 자유학기제교육 활동을 22일 개발했다.포스코건설은 자유학기제교육 활동인 '건설교육 아카데미'를 12월2일까지 운영한다. 총 29개 중학교, 1천여명 학생이 대상이다.올해부터 자유학기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중학생들에게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설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다양한 진로탐색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참여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건설업 관련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현직에 근무하는 건설인들과 만나
현대엔지니어링이 경남 진주 초장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인 '힐스테이트 초전' 견본주택을 오는 23일 열고 분양에 착수한다.22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초전은 지하 1층~지상 33층, 9개 동에 총 1천70가구 규모로 분양된다. △84㎡A 684가구 △84㎡B 202가구 △91㎡A 123가구 △91㎡B 61가구로 구성되며, 전용 84㎡가 전체의 82.8%다.힐스테이트 초전이 들어서는 초장지구(약 51만㎡)에는 '해모로루비채 2·4단지'와 '엠코타운 더 이스턴파크' 등이 입주를 마쳤다.
한라가 2016년도 임금을 동결하는 내용을 골자로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한라 노사는 1989년 노동조합 창립 이래 28년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박철홍 한라 사장은 22일 "지난 6월 유상증자 때 보여준 임직원들의 애사심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현재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들로 인해 임금 동결하게 된 점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반드시 사업목표를 달성해 그 결실을 나누겠다"고 말했다.한라 사측은 2016년 경영목표 달성에 따른 성과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한라의 올해 사
국토교통부는 경주 지진을 계기로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소관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하기로 했다. 시설물에 대한 내진 설계 기준 추가 강화도 검토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22일 김경환 1차관을 단장으로 SOC 특별점검단을 꾸리고 연말까지 영남지역 교량, 터널 등 시설물 4천740개와 건설 중인 SOC 572개를 특별점검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전국 모든 시설을 점검하는 것이 이상적이나 우선 지진 피해가 상대적으로 분명한 영남지역 주요 시설물에 대해 전면 점검하고 여타지역에
전국 아파트값이 매매전환 수요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이 22일 공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19일 기준)을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4%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내린 0.12% 상승했다.강북권(0.08%)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강남권(0.15%)은 강남구·서초구·강동구 중심으로 상승세가 둔화하며 지난주(0.1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는 강남구(0.20%), 금천구(0.1
해양수산부가 파푸아뉴기니와 첫 번째 항만개발협력 사업인 '마당항 수리조선소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지난 5월 한국과 파푸아뉴기니가 항만개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사업이다. 파푸아뉴기니 공기업부는 작년 8월 한국 정부 측에 마당항 수리조선소에 대한 타당성 조사 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해수부는 천연가스, 해양광물 및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한 파푸아뉴기니와 항만개발협력을 통해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마당항 수리조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10억달러 규모(약 1조1천억원)의 파나마 교량 공사 수주를 추진 중이다.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5월 파나마 공공사업부(Ministry of Public Works)가 지난 5월 진행한 파나마 교량 건설에 대한 설계·시공사 선정을 위한 사전입찰심사(Pre-Qualification)를 통과했다.현대건설은 파나마 새 운하 공사 경험이 있는 스페인 건설사 사시르(Sacyr)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다른 국내 업체로는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