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5월 황금연휴로 오랜만에 거래일을 맞이한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7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5포인트(0.03%) 상승한 1,959.96을 기록했다. 지난 2일까지 일주일 넘는 하락세를 이어간 코스피는 개장 직후 상승 출발하며 8거래일만에 반등을 시도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며 보합권 등락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나타내던 외국인도 소폭 매도 우위로 전환하며 시장의 뚜렷한 매수세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100억원가량 매도 우위다. 기관도 소폭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은 200억원 가까이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1%가량 하락하는 반면 통신과 기계, 철강금속, 은행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등락도 다소 엇갈린 모습이다.

KT&G를 비롯해 SK하이닉스와 기아차, SK텔레콤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NAVER와 삼성전자우선주, 현대차 등은 약세다. 1% 안팎으로 오르며 점차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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