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상하이증시는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완화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18P(0.79%) 오른 2,439.46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의 2월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완화한 것으로 나오자 통화 당국이 지급준비율을 인하 등 통화 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개월 만에 최저치로 지난 1월 물가가 4.5% 상승했을 때에 비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매우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한 증시 전문가는 "인플레이션율 하락이 시장에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인플레 둔화로 정부가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 부양 수단을 사용할 여력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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