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그리스 국채 교환 결과가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9일(유럽시간) 베니젤로스 재무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민간 채권단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그리스 정부는 국채 교환 결과를 발표한 직후 성명을 통해 우리가 제안한 채무조정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고 밝힌 바 있다.

재무부는 민간 채권단의 참여율이 83.5%로 나타났으며, 집단행동조항(CACs)을 적용하면 참여율은 95.7%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베니젤로스는 CACs를 발동하는 문제는 이날 오후 예정된 그리스 내각 회의 이후 런던시간 기준 11시30분에 예정된 유로존 재무장관들과의 전화회의를 거친 뒤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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