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상하이증시는 소형주 주도로 상승 마감했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44P(0.23%) 오른 2,410.18로 장을 마쳤다.

조정을 받아 약세를 보이던 지수는 장 마감을 1시간여 앞두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2,400선을 지켜냈다.

정부가 에너지 확충을 위해 셰일 가스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하면서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장한(江漢) 석유 드릴은 일일 변동 제한폭까지 뛰었다.

주민(朱民)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중국 경제가 연착륙하고 있다며 투자가 여전히 탄탄하다고 말해 지수 상승을 도왔다.

반면에 부동산주는 중국의 대도시 집값이 5개월째 떨어진 여파로 하락했다.

전일 중국 통계국은 2월 70개 대도시 집값이 전월대비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집값이 0.2% 내린 데 이어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다.

한 증시 전문가는 "정부가 통화정책이나 특정 부문을 겨냥한 정책 등 경기 둔화를 막을 수단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중국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리스크는 부동산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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