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종목보고서를 통해 "삼성생명은 손해보험사보다 고정형 적립금과 주식 자산 투자 비중이 크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시중금리 상승은 이차 역마진 축소를 의미하며 보험사의 순자산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 주식의 평가이익 증가 역시 순자산 가치 제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가의 유산 분쟁으로 CJ그룹이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이 당분간 매물화되지 않을 수 있다"며 "금리 상승으로 투자여건이 개선됐다는 안도감도 삼성생명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생명의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제시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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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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