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KT는 17일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8개월 만에 가입자 1천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KT는 경쟁사에 비해 LTE 서비스를 늦게 시작했지만 5개월 만에 최단 기간 100만 가입자를 달성한 데 이어 1년2개월 만에 가입자가 500만명을 확보했다.

가입자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져 지난해 대비 올해 7월 LTE 가입자가 23% 급증하면서 끝내 1천만 가입자 달성에 성공했다.

가입자 확대에 따라 LTE 시작 초기 1인당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7GB였지만 올 2분기에는 52% 증가한 2.6GB를 기록했다.

KT는 국내 최다인 10만 광대역 LTE 기지국을 구축하고 스펀지 플랜, 완전무한 요금제, 전무후무 멤버십 등 지속적인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1천만 고객 달성을 기념해 10일간 매일 선착순 1천명에게 LTE 데이터를 증정하는 '1천만MB를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부터 응모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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