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투자저변 확대를 위해 코스닥기업 12개사와 함께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2일 홍콩, 24일 싱가포르에서 해외 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One-on-One' 미팅, 코스닥시장 설명회 등을 연다.

OCI머티리얼즈, 다음, 루트로닉, 성광벤드, 솔루에타, 아이디스, 엑세스바이오, 옵트론텍, 제닉, 젬백스, 테라세미콘, 테라젠이텍스 등 코스닥 대표 우량기업이 참가한다.

이들 12개사의 평균 시가총액은 4천344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전체 기업의 평균시가총액(1천366억원)의 3.2배에 달한다.

다음(25.2%), 성광벤드(21.2%), 아이디스(14.8%), OCI머티리얼즈(11.5%) 등은 외국인 지분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이고, 솔루에타(59.2%), 옵트론텍(27.4%), 엑세스바이오(23.8%) 등은 작년 매출이 크게 늘어난 상장사다.

거래소는 "각 기업의 CEO·CFO 등 경영진들이 직접 참여해 해외 투자자와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콘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해외자금 유입을 통한 코스닥시장 장기 수요기반 확충을 적극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속에 580선을 노리는 등 연일 연고점을 높이고 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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