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한국거래소는 KOSPI200 신규 편입이 해당 종목 주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거래소는 10일 'KOSPI200 신규편입 종목 주가 동향'이란 자료를 통해 "최근 3년간 KOSPI200 신규편입 종목들은 발표일 직후 1주 동안 평균 주가수익률이 시장대비 평균 1.55%포인트 초과 수익을 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신규편입 종목 발표일 이후 1주간(5거래일)의 주가 수익률을 시장수익률과 비교했을 때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또한 KOSPI200 신규편입 종목의 발표 이후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신규편입 종목 발표일 이후 1주간 해당 종목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직전 동기 대비 89.77%와 106.21% 증가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반대로 정기변경일 이후 1주간 신규편입 종목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평균 69.18%와 68.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경 종목 발표 직후에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증하지만, 실제 변경되고 난 뒤로는 거래가 주춤해지는 양상을 보인 셈이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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