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교보증권은 1일 삼성카드[029780]는 기준금리 하락 지속에 따른 은행주의 답답함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대체 종목이라고 진단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조달금리 하락과 자산 성장에 힘입어 1분기에 832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프로모션 과다 지출 없이 계열사 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사업을 재개한 할부리스부문도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4년 주당배당금이 1천원으로, 과거보다 주주환원 마인드가 개선된 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며 "초과자본 문제로 향후 시가배당률 2% 수준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삼성카드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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