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고용노동부 기금 전담운용 기관에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증권을 산재ㆍ고용 보험기금 전담 금융회사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자산운용은 앞으로 약 10조원 규모의 산재보험기금 위탁 운용을 전담하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7조원 규모의 고용보험기금 운용을 담당한다.

고용노동부가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증권에 위탁 운용을 맡기는 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19년 6월 말까지 4년간이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부터 기금 전담운용 기관 선정을 위한 작업을 본격화했다.

2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산재보험기금 전담 운용사로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고용보험기금 운용 증권사로는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미래에셋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대우증권, NH투자증권, 현대증권 등이 격돌했다.



js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