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 상당 '위조 주권' 발견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3억원 상당의 위조 주권이 발견됐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일 오후 4시경, 예탁원이 증권사로부터 주권을 예탁받는 과정에서 '나스미디어'의 1만 주권 1매(1일 종가기준 시가 3억1천300만원 상당)가 발견됐다. 예탁원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번에 발견된 위조주권은 주권발행정보와 주권상의 번호가 일치하지 않았고, 형광도안 및 은서(무궁화도안)도 확인되지 않았다.

예탁원 관계자는 "위조의 정도나 기재정보의 정교함 등을 볼 때 전문 인쇄도구를 사용한 전문가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며 "일반투자자는 위조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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