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영국의 10월 서비스지수가 지난달보다 0.7% 줄었다고 영국 통계청이 23일(유럽시간)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1% 증가했다.

은행 부문은 전월보다 1.5% 줄었고, 통신 및 컴퓨터 프로그래밍 부문의 서비스 활동도 크게 악화했다.

영국의 서비스지수 악화는 올해 4분기 경기가 둔화할 것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영국의 총생산이 유로존 채무 위기와 가계 활동 부진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설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5일 발표된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1월 서비스 활동이 다소 개선됐음을 시사했으나, 제조업 PMI는 둔화해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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