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중국 상하이증시는 통화 당국이 경기 둔화에 대응해 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폭을 넓혔다.

12일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7.52P(1.62%) 상승한 2,346.45를 나타냈다.

이날 세계은행(WB)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8.4%에서 8.2%로 하향 조정했다.

WB는 "중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각각 8.2%와 8.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성장 전망이 하향 되면서 정부가 통화 완화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돼 지수를 밀어올렸다.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동산주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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