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12일 기준으로 4월 유럽계자금 매도 규모는 약 3천억원 수준인데 이들 자금의 추가 이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1~3월 유입된 유럽계자금 7조4천억원이 미국계자금 2조3천억원보다 많았던 데다 유리보-OIS 스프레드가 전일 37bp까지 반등하며 지난 3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선물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 전환 가능성도 작아 당분간 베이시스 악화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22일과 5월6일 예정된 프랑스 대선 이전까지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을 고려했을 때 외국인 수급 부담으로 국내 증시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며 "지금이 적절한 콜매도 타이밍"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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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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