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04P(0.94%) 내린 2,334.99로 장을 마쳤다.
이는 일일 낙폭으로 지난달 29일 이후 약 2주 만에 최대다.
중국에 대한 투자가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3월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한 117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또 1분기 FDI는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한 295억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신화통신은 상하이 정부가 부동산 시장 억제 정책을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고 이 영향으로 부동산주가 하락했다.
장시 구리와 중국알루미늄공사 등 금속 관련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유로존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악화하면서 금속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으로 진단됐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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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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