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최근 증시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가 일어 하락했다.

26일 대만 가권지수는 18.15P(0.26%) 내린 7,092.58로 장을 마쳤다.

규제 완화로 최근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푸본 파이낸셜과 캐세이 파이낸셜이 보합으로 마감했고 차이나 트러스트는 0.8% 하락했다.

퍼스트파이낸셜의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뉴욕증시 강세에도 대만증시는 예상보다 약세를 보였다"며 "이는 많은 투자자가 여전히 보수적임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기관의 은행주 매수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반면에 건설주는 대만 중앙은행이 이르면 이번 주 기준금리를 인하할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2.2% 상승했다.

애플 '맥북(MacBook)'의 케이싱을 공급하는 캐처테크놀로지(可成科技)는 중국 공장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여전히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캐처의 주가가 3.1% 급락했지만, 캐처 대신 케이싱 생산에 나선 팍스콘의 주가는 1.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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