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교보증권은 25일 주식시장이 이미 보이지 않는 가격조정을 받고 있는 만큼 코스피가 1,900 초반이나 1,900을 밑돌면 과매도 영역에 진입한다고 주장했다.

김형렬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5월 전망 보고서에서 "4월 말 코스피가 1,900선 후반에 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1,900, 삼성전자와 자동차 주식까지 빼면 1,780까지 후퇴했다"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기업실적, 경기둔화 우려 등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달러화 강세 기조가 이어져 외국인의 주식 매도가 더 이어지는 등 5월 주식시장은 모멘텀 측면의 호재를 찾기 어렵지만, 가격바닥을 드러내는 업종과 주식이 많아질 수 있다"며 "2분기 말까지는 단기적으로 등장하는 불확실성과 악재를 적절히 이용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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