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디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이론적으로 이견이 있으나 걱정스러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 엔저 등 환율문제로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올해 수출전망에 대한 질의에 "수출이 많이 어렵다. 국제환경도 좋지 못하고 세계교역 자체도 둔화된 상태다. 여기에 엔화 약세 등으로 수출전망도 밝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는 '수출이 위축된 데는 환율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지적에 "환율 문제에 대해서 공감한다"고 답했다.

황 총리는 '고강도 통화정책과 환율정책에 공감하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제부처의 말을 들어보면 인위적으로 환율에 개입하는 것은 부작용도 있어 우려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에 대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검토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c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