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예산·재정 전문가인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현 상황에서는 추가경정예산(추경) 재원을 마련하는 방법은 국채발행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러 재원조달 방안이 조금은 있겠지만,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0조9천억원의 세수결손이 생겼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국채를 발행하면 관리재정수지가 악화되고 국가채무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지난해에도 적자성 채무가 55%를 넘었다"며 "추경을 할 때는 맞춤형이 돼야 하며, 재정건전성 차원에서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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