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증시가 현재 수준보다 40%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미국시간) 펜션 파트너스의 마이클 가이에드 수석 투자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가가 2003년, 2009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며 올해 주가가 최대 40%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가이에드는 다만 자신의 전망이 아마 애널리스트들 중 가장 낙관적일 것이라며 미국 경제에 대한 좀 더 암울한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자신의 전망이 예상을 빗나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가이에드는 그럼에도 이와 같은 전망을 고수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은 그리스 우려로 지금은 스페인이 여전히 문제지만 나스닥 지수는 3,000포인트가 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00포인트, 독일의 DAX지수는 6,700포인트를 넘는 등 좀 더 부정적인 뉴스에도 시장은 엄청난 회복력을 보여준 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부정적 뉴스가 사라지고 긍정적 뉴스가 나오기 시작하면 주가가 여전히 높은 상태임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를 신고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는 과거 2003년과 2009년에 보았던 것과 유사한 흐름이라며 주가가 40%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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