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이번 주(7~11일)는 4월 생산자물가지표가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시장이 고대하던 4월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차 양적 완화 등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11만5천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16만8천명 증가를 밑돌았다.

이번 주 나오는 물가지표 역시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좌우한다.

가장 먼저 나오는 물가지표는 4월 수입물가다.

지난 3월 수입물가는 국제 유가 강세로 인해 전월대비 1.3% 상승,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Fed 관료들은 유가 강세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은 실제로 그러한지 수입물가지표를 지켜볼 전망이다.

4월 수입물가의 전문가 예상치는 전월대비 0.3% 하락이다.

이어 11일에는 노동부가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4월 PPI의 시장 예상치는 0.1% 하락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는 0.2% 상승해 전월의 0.3% 상승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에도 4월 연방 예산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세수 증가에 힘입어 300억달러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는 예년에 비하면 적은 증가 폭이다.

최근 부진했던 경제지표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도 나온다.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5월 76.3으로 4월의 76.4에서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날짜지표예상치이전치
7일 3월 소비 신용 +85억달러 +87억달러
8일 4월 NFIB 소기업낙관지수 없음92.5
9일 3월 도매 재고 +0.6% +0.9%
10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37만명36만5천명
3월 무역 적자 495억달러 460억달러
4월 수입물가-0.3% +1.3%
4월 연방예산+300억달러-404억달
11일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0.1% 변화없음
근원 PPI(음식.에너지 제외)+0.2% +0.3%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76.376.4


myta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