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ING는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정부장이 정부 지출과 국영 기업들의 배당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점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ING는 중국 정부의 지출 확대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0.7%와 맞먹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ING는 "상당한 통화 및 재정, 거시 부양책이 이미 시행 중이며, 이에 따라 중국의 올해 연간 성장률이 '약 7% 범위'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앞서 러우 부장은 앙카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후 인민은행 웹사이트에 올린 발언 요지에서 올해 정부 지출을 애초 7% 늘리기로 한데서 10% 확대하기로 했으며, 일부 국영기업들의 배당도 부족분을 상쇄하기 위해 상향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우 부장은 중국 경제는 이미 중속 성장의 '신창타이'(新常態)에 접어들었으며 성장률은 '7% 내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