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홍콩금융관리국(HKMA)의 노먼 찬(陳德霖) 총재는 홍콩에서의 자본유출은 느린 속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찬 총재는 미국의 금리 정상화 전망으로 자본유출이 발생하고 있으나, 홍콩에서의 자본유출 속도는 느린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초저금리 환경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홍콩 부동산 시장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찬 총재의 발언은 HKMA가 미국의 금리 동결 이후 자국의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한 이후 나왔다.

홍콩은 홍콩달러를 미국 달러화에 고정한 달러 페그제를 운용하고 있어 미국의 통화정책에 따라 자국 금리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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