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키움증권[039490]이 ETF 개인 거래 확대 시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의 금융지식 확대에 따른 다양한 투자 욕구 등을 고려하면 경기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시장이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적립식 펀드나 랩 등 상품보다는 ELS와 ETF 등의 파생상품 성격의 자산관리 상품이 더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연구원은 "정부의 레버리지 규제 강화 등을 고려 시 대안책으로 레버리지ETF 등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키움증권은 ETF 거래 확대 시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ETF시장은 2002년 이후 연평균 44% 성장해 현재 순자산 총액이 약 11조원에 달한다"며 "최근에는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와 같은 파생형 ETF의 성장에 힘입어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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