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최근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의 회장이 서로 자리를 맞바꾼 것을 두고 "지금까지 나온 합병 가능성 신호 중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이체방크는 2013년 12월에도 국제해운컨테이너운송(2866.HK)과 중해발전(1138.HK) 사이 이와 유사한 경영진 상호 교체가 있었던 점을 상기시켰다. 당시 두 국영 해운사의 주식은 이후 거래 정지돼 가까운 시일 내 합병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왔다.
도이체방크는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이 합병할 경우 실적을 현행 수준보다 17% 향상시키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차이나유니콤의 주가는 이날 오후 3시33분 현재 0.10% 상승한 반면 차이나텔레콤의 주가는 1.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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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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