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국일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2천만 미터톤 이상을 줄이고자 두 건의 신규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애플은 우선, 200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열 발전소를 중국 북부와 동부, 남부 지역에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애플은 또 아이폰 부품 조립업체 팍스콘과 협력해 2018년까지 허난성에 400메가와트의 태양열 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기후 변화는 우리 시대에 중대한 도전 중 하나이며, 행동할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라고 말했다.
애플의 리사 잭슨 환경 담당 부사장은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애플의 납품업체들도 친환경 재생에너지 정책을 채택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애플은 이날 태양 전지판 생산업체인 선파워와 함께 중국 쓰촨성에 4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열 발전소 건설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중국과 미국 내 사업부 전력 공급을 100% 신재생에너지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애플은 중화권 지역에 19개 사무실과 24개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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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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