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불가리아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한 이후 불가리아의 은행 두 곳에 대한 신용 등급 전망도 기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했다.

14일(유럽시간) 피치는 소시에테 제네랄 익스프레스 은행(SGE)과 불가리아개발은행(BDB)의 장기 발행자등급(IDR) 전망을 이같이 수정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전날 불가리아와 체코,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의 장기 IDR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하향했다.

피치는 SGE은행의 IDR 등급과 지원등급은 SGE의 지분 99.72%를 소유한 소시에테 제네랄의 지원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반영하며, 장기 IDR 등급은 불가리아의 신용등급 'BBB+'와 정부의 장기 IDR등급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또 불가리아의 장기 IDR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하향한 점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피치는 BDB의 장기 IDR등급과 전망은 불가리아의 신용등급과 맥을 같이하며, BDB가 국영 은행이라는 점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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