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16일 "시장이 급작스럽게 떨어지면서 비워놨던 주식 편입비중을 10%가량 채우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통 펀드의 주식편입 비중이 85~90%인데 우리는 이보다 10%가량 낮게 비중을 가지고 갔다"며 "낮춰 놓은 편입 비중을 채우는 방향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자금 집행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시장 방향성이 없어 일단은 지켜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험자산의 경우 장기배당형 운용사를 선정해 놓고 아직 자금 집행은 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금은 1천억~2천억원을 집행해도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인 데다 장기배당형 배정 금액도 크지 않아 아직은 집행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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