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3일 중국 상하이증시는 11월 서비스업 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11분 현재 전장 대비 8.41포인트(0.24%) 오른 3,545.31을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증시는 약보합세로 개장했지만 11월 차이신 서비스업 지표 발표 이후 상승 반전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42% 오른 2,220.43을 기록 중이다.

이날 발표된 11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2로 집계돼 전월치 52.0에 못 미쳤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을 넘은 것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중국경제의 구조적 전환이 완만하게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조만간 2016년 중앙경제업무 회의가 열릴 계획인 가운데 정책적 지원이 예상되는 종목이 단기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국태군안증권은 부동산, 시멘트, 금융 등의 업종을 추천했다.

업종별로 경공업제품, 인터넷, 소프트웨어, 금속제품, 통신서비스 등이 2% 넘는 강세를 보였지만 주류는 1% 하락했다.

은행, 석유화학, 시멘트는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전날까지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했던 보리부동산(600048.SH)은 1%가량 하락했다.

시총 상위의 공상은행(601398.SH), 페트로차이나(601857.SH)는 각각 0.42%, 0.6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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