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중국 상하이증시는 큰 이슈가 없이 보합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주(21~23일) 외국인 자금 순유출세가 있었다.

28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99)에 따르면 한 주간 후구퉁(상하이증시 외자거래)에서 기준 할당량보다 8억3천만위안(1천485억원)이 남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금액만큼 외국인 자금이 순유출세를 기록했다는 뜻이다.

주간 단위 집계액이라고는 하지만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휴일과 관련 24~25일 양일간 후강퉁 거래가 중단돼, 이번 기록은 21~23일 사이 3거래일간 집계된 수치에 해당한다.

상하이증시는 그 전주까지만 해도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결정 소식에 시장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시중 유동자금이 몰렸던 데에서 다시 외자 순유출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주간 단위 주가 상승률은 1.37%를 기록하는 등 완만한 강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별로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한 종목은 제각각이었다.

21일은 중국평안보험(601318.SH)이 3억1천200만위안을 기록했고, 22일은 내몽고이리실업그룹(600887.SH)이 5억7천200만위안, 23일은 상해국제공항(600009.SH)이 2억2천300만위안으로 각각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으로 꼽혔다.

이 가운데 내몽고이리실업그룹은 주간 단위 최다 거래대금 종목으로 집계됐다. 해당 종목의 주간 단위 상승률은 6.0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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