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30일 중국 증시는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0시47분 현재 전장 대비 0.30포인트(0.01%) 내린 3,563.43을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0.13% 올라 2,333.41을 기록 중이다.

두 지수 모두 개장 이후 보합권 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년 전까지 A주 시장의 변동성 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충분한 조정 기간을 거친 뒤에 투자에 나서는 것이 안정적인 전략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해당 기간 동안엔 일정 박스권에서 소폭의 변동성 장세가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신증권은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위험자산 선호 투자가 부쩍 늘어 시장 리스크가 커지는 듯했지만 이후 중앙경제공작회의 등에서 중국 국내정책 방향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과열 양상은 잦아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날 기준 두 증시의 신용융자잔고는 1조1천867억위안을 기록해 전장 대비 3억위안이 늘었다.

업종별로 호텔외식이 2% 넘게 올랐고 대중교통, 경공업제품, 통신설비 등도 1%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수상운수는 1% 넘게 내렸고, 항공운수, 다원금융, 부동산은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공상은행(601398.SH), 페트로차이나(601857.SH)는 각각 0.22%, 0.1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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