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1,800선 수준에서 지지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은 지지에 대한 신뢰가 강하지 않다"며 "단기 반전형 패턴이 나타나기 전까지 적극적인 매수 관점의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최근 반등 과정에서 매도세가 약화되는 신호가 나타났지만 7일 이평선과 단기 하락 추세선도 돌파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해 의미 있는 반등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말 이후 외국인 투자들이 3월까지 매수한 금액이 12조원인데, 약 4조원을 순매도 한 후 코스피는 같은 가격대에 도달해 매수보다 매도에 민감한 시장으로 추가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jsjeong@yna.co.kr
(끝)
정지서 기자
js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