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동양증권은 24일 코스피의 반등을 위해선 바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중요 지지대를 1,800선으로 내다봤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1,800선 수준에서 지지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은 지지에 대한 신뢰가 강하지 않다"며 "단기 반전형 패턴이 나타나기 전까지 적극적인 매수 관점의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최근 반등 과정에서 매도세가 약화되는 신호가 나타났지만 7일 이평선과 단기 하락 추세선도 돌파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해 의미 있는 반등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말 이후 외국인 투자들이 3월까지 매수한 금액이 12조원인데, 약 4조원을 순매도 한 후 코스피는 같은 가격대에 도달해 매수보다 매도에 민감한 시장으로 추가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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