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공동검사에 나선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4일 금감원과 공동으로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기로 하는안을 의결했다.

29일 한은 등에 따르면 한은은 이번 공동검사에서 소액결제와 같은 증권사 자금이체 관련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한은과는 별도로 미래에셋증권의 경영사항과 영업실적 등 통상적인 수준의 종합검사에 나선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달 10일 전후로 검사에 나설 계획이다"며 "연초에 증권사별 검사 주기와 시스템 문제 등 금감원 내부의 검사 대상 선정 기준에 따라 미래에셋을 검사 대상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종합검사 기간이 보통 15일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공동검사의 기간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이 공동검사 대상으로 선정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서 "대형사와 중소형사 모두 공동검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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