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김기범 전 메리츠증권 사장이 KDB대우증권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산은금융지주는 김 전 사장을 대우증권 신임 사장 단독 후보로 최종 확정하고 정부에 인사 검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전 사장은 이사회에서 KDB대우증권 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된 후주주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선임이 결정될 예정이다.

김 전 사장은 경복고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83년 씨티은행에 입사한 뒤 1988년 대우증권으로 옮겨 헝가리대우은행 대표와대우증권 런던법인지사장, 국제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메리츠종금 사장,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메리츠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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