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IBK투자증권은 개장일과 연간 수익률의 상관 관계가 높다며 개장일 증시가 상승하면 올해 코스피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오재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과거 개장일 수익률과 1월 또는 연간 증시의 관계를 보면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개장일 수익률이 상승 또는 하락할 경우 1월 중 상승 또는 하락할 확률은 67%"라며 "또 개장일 수익률이 상승 또는 하락할 경우 연간 지수가 상승 또는 하락할 확률은 71%"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로존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대규모 유동성 공급의 긍정적 효과는 점차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경제의 긍정적 기대도 약화되고 있고,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연초 매크로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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