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김석 삼성증권 사장은 2일 "친정으로 다시 돌아와 기쁘기도 하지만 어깨도 무거운 것이 사실"이라며 "영업 일선에서 함께 뛰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삼성증권 사장에 내정된 김 사장은 이날 2012년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불안이 이어지고, 범 금융권적으로 수수료 인하 분위기가 커졌으며 경갱자들의 도전 또한 거세지고 있다"며 "그러나 위기에 강한 것이 삼성증권의 진정한 실력"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올해 조직을 관리하는 책임자보다 영업 일선에서 함께 뛰고 같이 고민하는 CEO가 되겠다며 영업에 총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고액 자산가에서 젊은 세대로 고객 기반의 획기적인 확대를 이루겠다고 공언했다.

김 사장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라며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신세대형 자산관리 영업의 개발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영업 각 부분의 대폭적인 시장 지배력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통해 국내 최고 금융투자회사에 걸 맞는 양적 질적 성과를 거둬야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정상권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에 다가갈 수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역량을 발휘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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