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철강금속 및 화학 업종이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 인하를 호재로 소화하며 업종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철강금속 업종 지수는 전일보다 1.90% 올랐다.

개별 종목으로는 현대제철이 4.30% 급등했고 동국제강과 POSCO도 2%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시각 화학업종 역시 1.40% 상승 중이다.

금호석유와 호남석유가 3%, LG화학과 한화케미칼이 2%대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철강금속과 화학업종 모두 사흘째 상승세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중국 금리인하로 유가 및 철강, 화학제품 가격의 하방경직성이 높아져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에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금리인하로 경기급랭 추세가 전환될 전망"이라며 "중국의 경기 부양시 하반기쯤 화학업종을 비롯한 관련주의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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