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22일 중국 증시는 투자자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83포인트(0.45%) 오른 2,891.39에 오전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0.50% 올라 1,899.25를 나타냈다.

투자자 관망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는 주가 흐름이 나타났다.

주작투자증권은 증시 거래 부진 상황이 오래 지나면서 투자자들이 언제 행동에 나설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다면서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과 이후 방향성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전날 인민은행은 2015년 연례보고서에서 앞으로 중국예탁증서(CDR) 제도를 비롯해 해외 기업이 중국 증시에서 주식 발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또 적절한 시기 적격국내개인투자자(QDII2)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해 기관뿐만 아니라 개인도 해외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최근 광의 통화량(M2) 증가속도가 부진하고 자본유출이 계속돼 지급준비율 인하 조치가 필요하다며 인민은행이 이달 안에 50bp를 내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 화학비료가 3%, 석탄이 2%대 강세를 보였지만 공작기계설비는 3%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상위 공상은행(601398.SH)과 페트로차이나(601857.SH)는 각각 0.91%, 0.4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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