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상하이증시는 위안화가 역내 시장에서 강세로 전환된 가운데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1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27포인트(0.21%) 오른 3,034.17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0.22포인트(0.01%) 상승한 2,036.07에 거래됐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74위안 내린 6.6872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날보다 위안화 가치를 0.11%가량 절상한 것이다.

지난 20일 은행 간 역내 마감 환율은 6.6780위안이었다.

주초 역내 위안화 가치가 6.70위안까지 오르며 위안화가 가파르게 하락할 기미를 보이자 인민은행은 이틀 연속 위안화 가치를 강세로 고시했다.

이번 주 들어 상하이증시는 재료 부재 속에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말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인민은행이 위안화 절하에 속도를 조절하면서 투자자들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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