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7.58포인트(0.93%) 상승한 3,004.28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억5천600만수(手), 거래대금은 1천721억위안으로 전장보다 증가했다.
선전종합지수는 20.66포인트(1.06%) 오른 1,962.26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억6천800만수, 거래대금은 2천422억위안으로전거래일보다 늘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최근 조정 뒤의 반등 기대심리와 선강퉁 실시 예상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등 호재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더롱(楊德龍) 전해개원펀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최근 조정 뒤 반등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선강퉁 등 정책 호재 기대도 A주 시장 반등에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국인들의 저가 매수 움직임에 후구퉁을 통한 자금 흐름은 5일 기준 6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날 해관총서가 발표한 중국의 수출은 달러기준으로 전년 대비 4.4% 하락했고, 수입은 12.5% 떨어졌다.
은감회가 석탄·철강 기업들이 부채를 주식으로 상환하는 방안을 산하 기관과 상업은행에 회람시켰다는 소식에 연주석탄채굴(600188.SH), 산서서산석탄전력(000983.SZ)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분 확보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만과(000002.SZ)는 4.39% 올랐다.
보리부동산(600048.SH)은 0.74% 올랐고, 중금황금(600489.SH)은 6.44%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항공우주·국방, 석탄 등이 상승했고, 비철금속 채굴, 인쇄 등이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348.67포인트(1.57%) 급등한 22,494.76에 거래를 마쳤다.
항셍H지수는 145.04포인트(1.59%) 상승한 9,276.56에 장을 마쳤다.
홍콩 증시 급등은 미국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인 18만5천명을 뛰어 넘는 25만5천명을 기록해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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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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