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며 중소형 면적의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날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1천 세대 이상 단지 중소형 아파트가 총 4만9천362세대 공급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다음 달 경기도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에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4층, 최고 23층, 16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 1천70세대 규모다.

대우건설은 내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08번지 일원에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4천3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는 초지1구역, 초지상, 원곡3구역 등 3개의 주택재건축 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아파트 단지다.

롯데건설도 다음달 경북 구미시 도량동 639번지 일대에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한다.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도량주공 1, 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으로 이뤄지며 총 공급물량은 1천260세대 규모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중소형과 1천세대 이상의 대단지 콜라보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환금성이 높은 중소형 면적과 1천세대 이상 대단지의 장점이 합쳐져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연내 1천 가구 이상 중소형 분양 예정단지, 자료제공:리얼투데이, 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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